화이자 백신. 뉴시스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40대 남성이 의식불명에 빠져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다.
28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꽃전시장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후 특별한 이상증세가 없던 A 씨는 6일째 되는 날인 26일 새벽 자택에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에 의해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 씨는 평소 기저질환 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현재 A 씨의 증상과 백신 접종이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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