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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해자만 116명…여학생·동료 불법촬영한 교사 구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9 15:18
2021년 7월 29일 15시 18분
입력
2021-07-29 15:17
2021년 7월 2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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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교직원 화장실 불법촬영 혐의
여학생 기숙사 카메라 설치도 의심
학교 측이 카메라 발견해 경찰 신고
여자 교직원 화장실과 여학생 기숙사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남자 교사 A씨를 수사 중이며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서울의 한 남자 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전에 근무했던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기숙사에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촬영한 혐의도 있다.
학교 측은 지난 4월 화장실에서 카메라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메라 설치자로 A씨로 특정해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혐의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약 699건을 불법촬영했고, 피해자는 1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직위 해제된 상태이며,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씨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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