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학생 884명 확진…학교 96%는 여름방학 돌입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9일 15시 35분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88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학교의 약 96%는 여름방학에 돌입했고 0.5%는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등교수업하는 학교는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884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평균 126.3명꼴이다. 지난 3월 신학기 시작 이후 전날까지 누적 학생 확진자는 8786명으로 불어났다.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38명, 서울 152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422명이 발생해 전체의 5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85명으로 학생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79명, 대구 58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강원 41명, 경북 27명, 충북 16명, 울산 15명, 제주 12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전남(9명), 전북(8명), 세종(7명), 광주(6명) 등 지역은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교직원의 경우 같은 기간 전국에서 105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15.0명꼴이다.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1182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512개 유치원·학교 가운데 1만9749곳은 여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96.3%에 해당한다.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104곳(0.5%)으로 나타났다.

등교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659곳(3.2%)에 그쳤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체 7768개 유치원·학교 가운데 6곳만 등교수업해 전체의 0.1%에 불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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