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29일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치유농업은 농업 소재 및 자원을 활용해 정신이나 육체 건강을 회복하는 모든 농업활동을 뜻한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리하며 관련 인력 교육과 치유농업시설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업무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은 농업기술센터로는 최초”라며 “치유농업센터 조성에 이어 치유농업사 양성이 동시에 가능한 전국 첫 기관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2급 치유농업사 양성교육’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 서울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로 30명을 추첨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3회, 14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에 80% 이상 참여하고 이수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넘으면 수료증을 받는다. 이후 농촌진흥청 주관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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