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0일 86명 확진…태권도장발 누적 2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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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31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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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후 첫 주말을 앞둔 30일 다중밀집지역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후 첫 주말을 앞둔 30일 다중밀집지역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나흘째인 30일 하루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85명) 대비 1명 늘어난 것으로, 4단계 상향 조정으로 급속한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길 기대했던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밤사이 대전 4168번부터 4189번까지 22명이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추가됐다.

거주지별로는 Δ서구 11명 Δ유성구 7명 Δ동구·대덕구 각 2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Δ미취학아동 1명 Δ10대 3명 Δ20대 5명 Δ30대 3명 등으로 30대 이하(12명)가 54.5%를 차지했고 Δ40대 6명 Δ50대 3명 Δ60대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선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27일 75명에 이어 28일 69명, 29일 85명, 30일 86명 등 나흘간 315명, 일평균 78.8명의 확진자가 나와 격상 전(23~26일 나흘간 264명, 일평균 66.0명)에 비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이 지속되며 누적 확진자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3198번) 발생 후 2주만에 243명으로 불어났다.

또 유성구 반석동 생명보험회사 직원(3930번)으로 인해 중구 옥계동의 한 아동복지시설 보육교사(4146번)가 확진된 후 8명의 아동이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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