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였던 여효진 씨가 암 투병 끝에 31일 사망했다. 향년 38세.
여효진 씨의 동생인 도은 씨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가족사진을 올리며 오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도은 씨는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알렸다.
여효진 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수비수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선수로 뛰었다. 이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해 부산 아이파크, 고양 Hi FC 등에서 활약하다가 은퇴했다.
고인은 2019년 암 진단을 받아 투병했다. 최근에는 이천수 등 고려대 선후배들이 고인을 도왔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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