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원도심의 교통 및 주차 문제 해결과 도시의 스마트한 이동을 위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킥고잉, 일레클, 부천행복카 위굴리, 모두의주차장), 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와 캐시비 교통카드 서비스를 연계하고 대중교통과 공유 모빌리티를 통합한 ‘스마트 시티패스(Smart City Pass)’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부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서 개발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부천시민 누구나 시민인증을 통해 민간 및 공공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이용하고 시티패스 통합 마일리지와 함께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까지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천시는 최대 50%의 대중교통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커넥티드(Connected)한 도시 내 이동 환경 서비스를 위해 독립적으로 제공하는 수단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통합하여 대중교통 수단과 모빌리티(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를 연계하고, 공유차량 및 주차공유 서비스 통해 주차수요 감소를 통한 교통수요 전환도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승용차, 대중교통, 보행 수단만을 기반으로 하던 경로 서비스와는 차별화하여 공유 모빌리티까지 반영한 최적 경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별 서비스를 통합 결제 및 통합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앞으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은 교통뿐만 아니라 안전 및 환경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일상을 스마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하여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도시경제과(과장 윤의식)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백승근)와의 협력 및 지원 속에 스마트시티 패스 통합 플랫폼 구축 주관기업인 데이터얼라이언스와 혁신기술 주관기업 아토리서치, 지역별 일자리 서비스와 디지털 역량 강화(UDI) 등을 위한 지역거점 공간을 지원하는 LH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하여 교통서비스를 시작으로 추후 Lora IoT망(데이터얼라이언스) 구축과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아토리서치), 인공지능(AI) 기반 무단횡단 알림 및 실종자 검색 서비스(크레스프리), 깨끗한 마을서비스(시민이 참여하는 만드는 쓰레기지도, 크로센트) 및 데이터 전략 수립 및 서비스 개발(디토닉, 투이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패스 앱 개설을 시작으로 혁신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다각화하면서 “부천시가 지향하는 스마트도시는 무엇보다 시민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해 시민의 일상의 어려움을 잘 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따듯한 스마트도시 부천’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경쟁력 있는 기술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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