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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 주문진 앞바다 악상어 출현…해수욕장 순찰 강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04 11:35
2021년 8월 4일 11시 35분
입력
2021-08-04 11:34
2021년 8월 4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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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2마리째…6월 속초 장사항 해역서 청상아리
악상어 온순해 사람 공격 사례 없지만 주의 당부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4일 강릉시 주문진읍 앞바다에서 악상어(Salmon Shark) 1마리가 발견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해수욕장 순찰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악상어는 이날 오전 5시께 주문진읍 소돌항 4.72마일 해상에서 주문진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3.48t)가 던진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악상어는 몸길이가 2.5m 둘레가 90㎝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악상어가 현재까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다. 주로 연어를 잡아먹어서 살몬 샤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백상아리에 비해 몸집이 작고 2마리씩 짝을 지어 다니고 온순하지도 포악하지도 않다.
지난 6월6일 속초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는 청상아리가 발견됐다.
속초해경은 상어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재 출몰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연안 순찰을 강화했다.
해경 관계자는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어업인들과 수중레저활동자, 서퍼, 피서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따라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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