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18~49세 간편인증 OK…‘10부제’ 놓쳤다면 19일 이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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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5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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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시스템 주요 개선 내용 © News1
사전예약시스템 주요 개선 내용 © News1
정부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약 1621만 명에 달하는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앞서 발표된 대로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로 사전예약을 하는 ‘사전예약 10부제’로 운영된다.

일례로 사전예약 첫 날인 8월 9일은 생일 끝자리가 ‘9’인 9일, 19일, 29일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 매일 오후 8시에 예약을 시작해,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후 19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까지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추가예약 또는 예약 변경(취소 후 재예약)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예약시스템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서 발생했던 접속 쏠림 및 과부하 현상을 막기 위해 예약방법(절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18~49세 청장년층의 에방접종 사전예약은 누군가 대신 할 수 없고, 본인만 할 수 있다. 추진단은 본인인증 시 Δ휴대폰 인증 Δ아이핀 Δ공동·금융인증서 뿐만 아니라 Δ간편인증을 추가 도입했다고도 밝혔다.

추진단은 “예약의 공정성을 위해 일당 예약 가능한 물량은 균등하게 배분했다. 처리 성능을 9일까지는 200만 건 이상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 평균 최대 대기시간은 약 30~50분 정도 내 처리 가능하다. 예약 시간이 하루 동안 충분하니, 시작 시각을 피해 여유를 가지고 접속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일부터인 18~49세 연령층(40대 이하 내·외국인)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는 약 1621만 명이다. 총 1777만 명에 달했는데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예약대상 156만 명이 빠졌다.

다음은 추진단이 발표한 개선사항과 18~49세 청장년층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예약 및 접종 일정 (18~49세 연령층 접종) © News1
예약 및 접종 일정 (18~49세 연령층 접종) © News1


-주민등록번호 상 생년월일이 1982년 7월 13일이면, 언제 예약할 수 있나.


▶10부제 기간인 8월 9일 오후 8시부터 8월 19일 오후 6시 사이에는 생일 끝자리와 예약 시작날짜 끝자리가 같은 자가 예약할 수 있다. 즉,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이면 8월 13일 오후 8시부터 8월 14일 오후 6시 사이에 예약할 수 있다.

이 일정 이후의 경우, 36~49세(1972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누구나 예약 가능하다.

-10부제 기간 중에 예약했는데, 접종 일정을 바꾸고 싶은데.

▶10부제 사전예약 기간에는 본인이 예약 가능한 날짜에만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82년 7월 13일 생이면 8월 13일 오후 8시부터 8월 14일 오후 6시 사이에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8월 19일 오후 8시부터 8월 21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연령 예약가능자, 8월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예약 변경 가능하다.

예약을 변경하려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면 된다. 다만, 10부제 기간 중 본인이 예약 가능한 날이 아닌 날 예약 취소하면 재예약 하기 어렵다. 10부제 기간이 끝나고 재예약이 가능하므로, 예약 취소는 신중히 해달라.

-예약변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나. 누리집 외 예약취소 방법은.

▶예약은 배송 물량 및 일정을 고려해 접종일 기준 2주 전에 확정된다. 따라서 접종일 기준 14일 이내에는 누리집을 통한 예약변경은 불가능하다. 다만, 예약 취소는 접종일 2일 전까지 가능하다.

누리집 외 방법으로는 일정 변경의 경우 접종기관을 통해 접종일 전날까지, 장소 변경의 경우 콜센터 및 보건소를 통해 접종일 2일 전까지 가능하다.

- 10부제 기간 중 가장 마지막 날인 8월 18일 예약 대상이다. 마지막 순서라 불이익은 없나.

▶접종일시와 접종기관에 대해 동일한 선택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접종일자별로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1/10씩 사전에 할당했다. 10부제 기간 중 가장 늦은 날짜에 예약하는 사람도 동등하게 예약할 수 있다.

-10부제 기간에 예약을 못했다면, 언제까지 예약해야 하나.

▶개인 사정으로 10부제 기간 중에 예약하지 못했다면, 19일 이후 연령대별 예약 시기에 예약 가능하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8월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8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8월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전 연령이 예약 가능하므로, 10부제 기간이나 연령대별 기간에 예약 못한 누구나 가능하다.

-대리는 안되고 본인만 신청 가능한 이유는. 인증받는 데도 여간 불편했다는 의견이 많다.

▶과도한 대기를 막기 위해서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 사람이 여러 단말기로 동시 접속에 따른 부하를 막고자 한다. 본인인증은 10분당 1회 가능하다. 이에 여러 단말(PC, 스마트폰 등)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최초 본인인증 완료된 단말 외에는, 10분간 접속(본인인증)이 차단된다.

기존 시스템은 예약 대기부터 시작해 예약 대상자가 아님에도 부하를 주는 경우가 있었으나, 개선된 시스템에서는 본인인증부터 거치게 했다. 대신 간편인증을 추가로 도입해 부하를 분산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겠다.

그동안 본인인증 시 휴대폰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다.

카카오, 네이버, PASS앱 등을 통해 미리 발급을 받아 놓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 또, 각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으로 한눈에 비교해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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