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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당김밥집 식중독 증상자 닷새만에 276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06 18:14
2021년 8월 6일 18시 14분
입력
2021-08-06 18:14
2021년 8월 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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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지점 유증상자 40%가까이 급증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 2곳에서 식사한 후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수가 첫 환자 발생후 닷새만에 270여 명을 넘어섰다.
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까지 이틀간 분당구 프랜차이즈 김밥집 2곳에서 식사를 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2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A지점이 118명, B지점은 158명이다. 전날 199명에서 77명이 늘었다.
전날까진 A지점이 B지점보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수가 많았으나 이날 역전됐다. B지점은 전날 97명에서 158명으로 40%가까이 급증했다.
현재 입원한 환자 40명 중 1명에게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또 다른 환자 4명에게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식재료 중 달걀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기 쉬운 식품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3~5일까진 A지점에서 식사한 손님들에게서 식중독 증상이 많이 나타났는데 지금은 B지점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김밥집 2곳의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최종결과는 오는 9~10일께 나올 예정이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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