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로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두 번째 치러지는 ‘코로나 수능’입니다. 작년 수능은 감염 걱정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마음을 졸였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작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최근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1, 2차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걱정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됐고, 정부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전 국민의 70%(3600만명)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습니다.
수능 당일 시험실 1곳당 입실하는 수험생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24명으로 정해졌습니다. 시험실은 방역기준에 따라 일반 수험생,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유형에 따라 구분되며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올해 수능은 1995학년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집니다.
올해 수능 시험일은 11월 18일 입니다. 남은 100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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