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부산시청 로비에 들어설 열린도서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결과 건축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을 공동 설계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청사 로비에 열린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설계 제안공모를 진행했다. 이는 시청이라는 특수성과 공공적 가치, 품격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 공모에는 국내 건축사 10개 업체가 참가했고 최근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3개 업체가 공모안(사진)을 발표했다.
열린도서관은 기본·실시설계를 거친 뒤 12월 건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청 1층 로비 등 1240m²에 들어설 열린도서관은 카페·서점형 오픈 독서소통 공간으로 꾸며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감염병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15분 도시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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