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곳곳에 소나기…낮 최고 33도 후텁지근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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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소나기
모레(13일)까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
전국 대부분 지역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수요일인 11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달하면서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전에 경남권남해안,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도, 전북동부, 경상권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에도 비가 오겠고, 밤부터 내일(12일)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에도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도·전북동부·경북권내륙·경남권 5~40㎜, 제주도 50~150㎜, 남해안·울릉도·독고 10~60㎜, 서해5도 5~20㎜이다.

이번 비는 모레(13일)까지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며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전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는 모레까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0도다.

자외선지수는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장시간 햇볕 노출은 피하고 정기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모레까지 제주도해안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천문조가 더해지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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