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가수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가 11일 울산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셀럽아리스 장경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 장애인체육회는 후원금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울산시 선수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가수 김호중이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가수로서 성공했듯이 장애인 선수들도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수 김호중 씨(29)는 울산 중구에서 태어나 울산 명정초등학교와 울산중학교를 졸업했다. 셀럽아리스는 김호중의 노래와 삶을 사랑하는 아리스 식구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창설해 회원이 11만2000여 명이다. 셀럽아리스는 그동안 경기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와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김호중의 모교인 김천예술고 등에도 기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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