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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지하철역서 ‘체액 테러’ 30대 남성 檢불구속 송치
뉴스1
업데이트
2021-08-13 01:28
2021년 8월 13일 01시 28분
입력
2021-08-13 01:28
2021년 8월 13일 0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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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수도권 지하철 역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의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자신의 체액을 넣은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재물손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수도권 지하철 역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가방, 주머니에 자신의 체액이 담긴 피임기구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경찰서에 신고된 사건만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체액 성분을 의뢰한 결과 모두 A씨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한 지하철역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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