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환자 동의없이 폐 추가절제한 의사…1심 금고 6개월·집유 2년
뉴스1
입력
2021-08-15 07:12
2021년 8월 15일 07시 1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7.19/뉴스1 © News1
환자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조직검사 중 폐 부위를 추가로 절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흉부외과 전문의 A씨(67)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6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B씨의 오른쪽 폐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폐 오른쪽 상엽부위를 일부 절제해 조직검사를 하기로 했다.
A씨는 조직검사를 위해 절제한 조직에서 염증 소견이 나오자, 폐 염증으로 절제된 부위가 다시 잘 봉합되지 않을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B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우상엽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검찰은 A씨가 최종 결과를 확인하거나 환자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폐엽절제술을 시행해 폐 우상엽의 영구적 상실이라는 상해를 입혔다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2019년 10월 기소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이 소량의 조직을 절제한 뒤 조직검사를 시행할 것이라 설명했을 뿐 폐엽절제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 의사를 확인하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일부 조직을 절제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며 “폐 염증으로 인한 기침, 가래 등의 증상도 없어 병명진단을 위해 폐엽절제술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조직검사를 위해 쐐기절제술로 떼어낸 조직만으로는 병명 진단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 조직절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직검사를 위해 절제한 검체만으로도 병명진단이 가능했고 이후 피해자와 상의해 진료방향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피해자의 건강상태가 아주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단지 병명 진단을 위해 전체 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우상엽 전체를 절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크고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적 고통과 피해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다만 최근 A씨와 B씨 사이 민사소송이 확정되면서 B씨에게 손해배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법원은 B씨가 입은 피해에 대해 A씨와 병원에 11억원 상당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韓 유조선 보낼 사우디 얀부항, 하루 500만배럴 놓고 각국 쟁탈전
2
‘발전소 공격’ 카드 쥔 美… 이란 전력 90% 생산 화력발전 칠수도
3
李 “무인기 유감”에…김정은 “솔직-대범하다 평가”
4
李 “무인기 유감” 반나절만에… 김정은 “솔직-대범한 사람”
5
삼성전자, 영업이익 ‘50조’ 돌파…한국 기업史 새로 썼다
6
걷기·달리기·수영 아냐…‘수명 연장’ 효과 가장 큰 운동은?[노화설계]
7
트럼프 “합의 불발시 내일 4시간동안 교량-발전소 초토화”
8
“김치통에 돈가스 26장 싸가더라”…무한리필 사장의 한숨
9
담보 대신 ‘7년치 이용료’ 받은 카드사… 태양광 스타트업 ‘빛’ 봤다
10
트럼프 “7일 밤12시까지 이란 교량·발전소 완전히 파괴할수도”
1
李 “무인기 침범, 북측에 유감의 뜻 표해…일부의 무책임한 행동”
2
李 “무인기 유감” 반나절만에… 김정은 “솔직-대범한 사람”
3
법무부, ‘대북송금 진술 회유’ 의혹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4
李 “무인기 유감”에…김정은 “솔직-대범하다 평가”
5
트럼프 “합의 불발시 내일 4시간동안 교량-발전소 초토화”
6
이진숙 “기차는 떠났다”…재보선 일축하고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시사
7
李 “주차장이 가업? 기가 찬다…이재용 회장이 가업성 더 높아”
8
[단독]“일선 검찰청, 보육원 아니면 요양원…중견검사 대거이탈, 초임-간부만 남아”
9
장동혁 성토장 된 지방선거 첫 현장 최고위 “비상체제 전환을”
10
트럼프 “발전소 폭격”…이란, 담수화시설 맞불보복땐 ‘대재앙’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韓 유조선 보낼 사우디 얀부항, 하루 500만배럴 놓고 각국 쟁탈전
2
‘발전소 공격’ 카드 쥔 美… 이란 전력 90% 생산 화력발전 칠수도
3
李 “무인기 유감”에…김정은 “솔직-대범하다 평가”
4
李 “무인기 유감” 반나절만에… 김정은 “솔직-대범한 사람”
5
삼성전자, 영업이익 ‘50조’ 돌파…한국 기업史 새로 썼다
6
걷기·달리기·수영 아냐…‘수명 연장’ 효과 가장 큰 운동은?[노화설계]
7
트럼프 “합의 불발시 내일 4시간동안 교량-발전소 초토화”
8
“김치통에 돈가스 26장 싸가더라”…무한리필 사장의 한숨
9
담보 대신 ‘7년치 이용료’ 받은 카드사… 태양광 스타트업 ‘빛’ 봤다
10
트럼프 “7일 밤12시까지 이란 교량·발전소 완전히 파괴할수도”
1
李 “무인기 침범, 북측에 유감의 뜻 표해…일부의 무책임한 행동”
2
李 “무인기 유감” 반나절만에… 김정은 “솔직-대범한 사람”
3
법무부, ‘대북송금 진술 회유’ 의혹 박상용 검사 직무정지
4
李 “무인기 유감”에…김정은 “솔직-대범하다 평가”
5
트럼프 “합의 불발시 내일 4시간동안 교량-발전소 초토화”
6
이진숙 “기차는 떠났다”…재보선 일축하고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시사
7
李 “주차장이 가업? 기가 찬다…이재용 회장이 가업성 더 높아”
8
[단독]“일선 검찰청, 보육원 아니면 요양원…중견검사 대거이탈, 초임-간부만 남아”
9
장동혁 성토장 된 지방선거 첫 현장 최고위 “비상체제 전환을”
10
트럼프 “발전소 폭격”…이란, 담수화시설 맞불보복땐 ‘대재앙’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SNS로 신종 마약 ‘러쉬’ 중개·판매…불법체류 태국인 구속 송치
11년 연속 지구 가장 더워… 파리협약 기온 상승 한계선 눈앞
“잡혀도 벌금 3000만원”… ‘조회수 장사’에 허위영상 무차별 확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