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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결핵… 신생아 44명 검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8-17 03:00
2021년 8월 17일 03시 00분
입력
2021-08-17 03:00
2021년 8월 17일 03시 00분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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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8명은 정상 판정
경기 용인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돌보던 간호조무사가 결핵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 44명의 결핵검사를 진행 중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A 씨는 9일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을 위해 흉부 X선 검사를 했고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다음 날인 10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도 같은 소견을 받았고 13일 대학병원 검사에서 최종 결핵 판정을 받았다.
다만 A 씨는 10일부터 출근은 하지 않았고 기침 등 결핵 이상 증상은 없었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결핵균 도말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산후조리원 직원 28명도 정상으로 나왔다.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은 전염 가능 기간인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44명에 대해 16일 오후부터 문자와 전화로 검사를 안내했다. 치료는 성남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차병원, 수원 성빈센트병원 의료진이 맡는다.
도 관계자는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산후조리원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며 “보호자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결핵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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