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점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어 하는 저를 본 아내는 일반 구독자를 가장해 저를 응원하는 댓글을 제 채널에 달아왔다”며 “열심히 만든 영상에 다른 유튜버와 비교해 저를 비판하는 댓글을 보면 아내는 저를 보호하기 위해 그 유튜버를 비난하는 댓글까지 남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에게 그만하라고 강력하게 말하지 못한 제 잘못”이라며 “오늘 제 아내가 익명으로 저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겨왔던 증거가 퍼져나가면서 아내는 충격을 받고 저와 모든 분들께 죄송해하며 본인 잘못이라며 현재 아무것도 못 하고 힘들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채널 주인으로서 채널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여러모로 부족한 저임에도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몽은 2013년 네이버 블로그에 자동차·전자기기 관련 글을 쓰며 유명해졌다. 201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블로거 활동을 병행하며 2018년 전자기기 리뷰 유튜브 채널 ‘테크몽’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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