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정적 백신 수급 위해 공여·스와프 등 다양한 방법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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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7일 12시 17분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지난 7월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지난 7월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추가 백신 스와프 등과 관련 “필요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백신도입사무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해외 공여, 스와프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전세계 백신 공급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모더나사에서 7월 물량에 이어 8월 물량도 공급 차질을 통보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호주에서는 폴란드에서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현금으로 구입했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로부터 유통기한이 7월말로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백신교환(스와프) 협약을 통해 받아내기도 했다. 이는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게 된다.

정 국장은 “현재는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해외 백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추가 백신 스와프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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