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60만회분 인천공항 도착…직계약 물량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8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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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증가한 가운데 화이자 백신 160만1000회분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입된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 중 일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60만1000회분을 실은 대한항공 화물기 KE8518편이 이날 오전 11시53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화물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3만6000회분도 이날 오전 10시께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이로써 이날 국내에 도입된 백신의 양은 263만7000회분이다.

이날 264만회분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1415만3000회분으로 집계 됐다.

특히 올해 도입이 확정된 1억9340만 회분 가운데 도입이 완료된 백신 물량은 이날 기준 21.6%인 4185만7000회분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0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1767명, 해외유입 38명이다. 이는 전날 확진자 수 1373명보다 432명 증가한 것으로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증가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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