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아파트서 내·외국인 16명 집단감염…역학조사 진행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18일 15시 33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200명대를 넘어선 11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8.1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200명대를 넘어선 11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8.11/뉴스1 © News1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내국인 9명과 외국인 7명 등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서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확인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외국인 등과 관련된 선제검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달 말부터 해당 아파트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6일 외국인 밀집지역에 이동식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과 유학생,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66명이 검사를 받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630명이 음성, 2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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