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Z백신 104.1만회분 출고…‘10부제’ 놓친 36~49세 사전예약

7월18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 출하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2021.7.18/뉴스1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04만1000회분이 19일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이날은 또 18~49세 연령대 가운데 36~49세가 추가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앞서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AZ 104만1000회분이 19일 출고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8월1일부터 19일까지 국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누적 총량은 1519만4000회분이 된다.

지난 18일은 화이자 백신 160만1000회분이 항공 운송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고 AZ 백신 103만6000회분도 안동공장에서 추가 출고됐다. 모두 각 제약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이다.

생일 끝자리 기준 ‘10부제’로 진행된 40대 이하 사전예약이 이날 오후 6시에 완료됨에 따라 10부제 운영기간에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이틀간 두 그룹으로 나눠 추가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36~49세 그룹은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나머지 18~35세 그룹은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10부제 기간과 이 이틀을 놓쳤다고 해도 마지막 기회가 있다. 21일 하루 동안 18~49세 전연령층에 또 한번 예약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22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예약을 마친 18~49세는 8월26일부터 10월2일 사이에 예약한 날짜에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들은 의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맞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