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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까지 술판’ 현직 판사, 강제추행 혐의 경찰 소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0 15:53
2021년 8월 20일 15시 53분
입력
2021-08-20 15:52
2021년 8월 20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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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함께 있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판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현직 판사인 30대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해당 사건의 참고인 2명을 소환조사했으며 같은날 피해자 소환조사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새벽 1시께 지인 6명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께 술자리에 있던 한 여성이 A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피해자와 신고자는 경찰서로 이동해 피해 사실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귀가 이후 피해자와 신고자는 경찰에 ‘오해가 있었다’, ‘피해를 안 입은 것 같다’ 등의 탄원서 및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를 호소하는 진술서를 작성한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 있던 7명의 명단은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서초구청은 이들에게 과태료 처분을 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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