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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호우·강풍에 전국서 5명 부상…항공기 60여편 운항 차질
뉴스1
업데이트
2021-08-21 19:59
2021년 8월 21일 19시 59분
입력
2021-08-21 19:58
2021년 8월 21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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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가 찾아온 21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국 전역에 호우주의보·경보가 발령됐다. 2021.8.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부산과 충남 태안 등에서 21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총 5명이 다치고 각종 시설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산에서 3명, 충남 태안에서 2명, 총 5명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었다.
부산 사상구, 사하구에서는 유리 파손으로 거주자가 경상을 입었으며, 부산진구 부전동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안전판이 추락하면서 지나가던 행인이 다쳤다.
태안 남면 신장리에서는 나무가 야영하던 텐트를 덮쳐 야영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남 당진시 선착장에서는 1.97톤짜리 어선을 결박하던 중 배가 전복돼 2명이 물에 빠졌다. 1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은 수색 중이다.
시설피해도 있었다. 인천에서는 주택·상가 일시 침수 5건, 건물 외벽 탈락 1건이 신고됐고, 경남 양산에선 옹벽 붕괴 1건, 전북 군산에서는 정전 2건, 경남 김해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 침수 1건 등이 신고됐다.
전국 곳곳에서는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 울산, 서울 등 도로 32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 63편, 여객선 46개 항로 64척이 발이 묶였다.
하천변 진입로 31개소(서울 27, 부산 4), 지하차도, 교량 35개소(부산 17, 경남 7, 울산 6 등), 둔치주차장 7개소(서울 3, 세종 2, 경남 2)도 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 5곳 208개 탐방로(지리산 53, 다도해 64, 한려해상 42 등)도 통제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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