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628명 늘어 4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16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23만63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590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1070명으로 서울 493명, 인천 64명, 경기 513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 111명, 대구 50명, 광주 22명, 대전 23명, 울산 36명, 세종 1명, 강원 14명, 충북 45명, 충남 50명, 전북 20명, 전남 9명, 경북 48명, 경남 56명, 제주 35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당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됐지만, 휴가철 이후로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국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해외 유입 환자 38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9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215명(치명률 0.94%)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758명 증가해 누적 20만6276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95명을 포함해 총 2만7875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5만9510명으로 지금까지 2586만697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0.4%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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