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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지나간 광주·전남 최고 200㎜ 비…침수 주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4 06:37
2021년 8월 24일 06시 37분
입력
2021-08-24 06:37
2021년 8월 24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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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광주와 전남지역은 일부 지역에 호우와 강풍 특보가 내려지는 등 최고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이 전날 오후 늦게 여수 인근을 지나간 가운데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무안·신안(흑산면제외)·영광·함평·장성지역에 호우와 강풍 주의보, 서해남부앞바다, 남해 전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수량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여수 산단 117.7㎜, 광양 90.5㎜, 고흥 80.9㎜, 벌교 70㎜, 순천 68㎜, 광주 33㎜를 기록했다.
비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25일에도 20㎜~6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 오후 기온은 29도에서 32도이며 습기가 많이 체감 온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는 당분간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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