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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밤중 튀어나온 노루 피하려다 경계석 들이받은 벤츠 전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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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09:31
2021년 8월 24일 09시 31분
입력
2021-08-24 09:31
2021년 8월 2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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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시24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금백조로에서 경계석을 충돌한 벤츠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2021.8.24/뉴스1
빗길 운전 중 마주친 노루를 피하려다 경계석에 부딪혀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4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금백조로 도로상에서 김모씨(33)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약 20여 분만에 불을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소해 소방당국 추산 16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소방 조사에서 “빗길에 시야가 어두운 상태에서 노루를 발견하고 피하는 과정에서 경계석에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접속부가 녹아내린 점 등을 토대로 교통사고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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