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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그만 마시라”는 70대 노모 폭행·협박 50대 아들 입건
뉴스1
업데이트
2021-08-25 15:56
2021년 8월 25일 15시 56분
입력
2021-08-25 15:56
2021년 8월 25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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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술을 그만 마시라는 70대 노모를 폭행하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존속폭행과 특수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A씨(55)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빌라에서 노모 B씨(79)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신고로 출동해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A씨는 “불을 질러 죽이겠다”고 B씨를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20여분간 대치 끝에 오후 7시30분쯤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으나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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