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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김에…아파트서 레펠하던 60대, 3층 높이서 추락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8-25 22:53
2021년 8월 25일 22시 53분
입력
2021-08-25 22:50
2021년 8월 25일 22시 50분
임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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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12시 55분경 제주소방서에 제주시 도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A 씨(62)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A 씨는 허리와 무릎의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는 정도였다.
A 씨는 추락 전에 집에서 술을 한 병 반 정도 마셨는데 갑자기 ‘레펠(rappel)’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레펠은 밧줄 등을 이용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등반 기술이다. 주로 헬리콥터나 암벽 등반, 고층 빌딩 등에서 이뤄진다.
A 씨는 집에 있는 밧줄을 아파트 베란다 추락방지 안전가드에 꽁꽁 묶었다. 그러고는 등산화까지 갈아 신고 안전장치 하나 없이 밧줄을 잡고 아파트 외벽을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3층 높이에서 그만 떨어졌다. 하강하면서 속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다행히 떨어지는 순간까지 손으로 밧줄을 잡고 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면서 예전에 군대에서 훈련했던 생각이 났다. 밧줄을 타고 아파트 밖으로 나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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