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지난 2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에서 열린 국6등급 1300m 2경주에 3번을 달고 출전한 함안군 경주마 ‘함안방어산‘이 1분 21초 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함안군 경주마 ‘아라가야왕성‘의 우승 후 1년 8개월 만에 거둔 성과이며 특히 우승마는 함안군에서 자체 생산해 의미가 각별하다고 전했다.
함안군은 이번 우승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함안군의 말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함안방어산은 2018년 함안군에서 모마 ‘여러분의 여왕‘으로부터 자체 생산한 자마여서 이번 우승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생산한 자마가 그 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애를 태웠으나, 이번 경주에서 함안군 자체 생산 경주마가 우승한 만큼 나머지 1, 2세마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우수한 경주마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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