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은 직접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것보다 비대면 수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26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비대면 수업을 받아 본 대학생 125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39.3%가 ‘비대면 수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36.4%는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강의실에 출석해 수업을 듣는 ‘대면 수업을 선호한다’는 의견은 24.3%였다.
비대면 수업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등교를 위한 준비 및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75.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강 시간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56.2%),‘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줄었다’(51.1%), ‘자취 및 점심식사 비용 등을 아낄 수 있었다’(48.2%), ‘교수님과 동기들, 선후배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12.4%), ‘온라인 수업의 질이 우수했다’(9.0%) 등을 꼽았다.
비대면 수업의 단점(복수응답)과 관련해서는 ‘수업 집중도가 떨어진다’(67.8%), ‘수업의 질이 낮았다’(45.8%), ‘과 동기들 및 선후배와 친해질 기회가 부족했다’(44.3%), ‘대학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지 못해 아쉬웠다’(38.8%), ‘과제가 더 많아졌다’(30.4%), ‘궁금하거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기 어려웠다’(29.4%) 등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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