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단계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을 수용했던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의 개발원은 기숙사와 교육·업무시설, 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생활관)는 1인실 7개, 2인실 96개, 3인실 95개, 4인실 6개 등 모두 219개의 방에 519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질병관리청(충북 청주)과 정부세종청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즉각적인 감염병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진천 주민들은 우한 교민들의 입소에 반대했던 것과 달리 아프간인들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입국 아프간인들은 그동안 현지 우리 대사관과 코이카(KOICA) 사무소, 그리고 2011~14년 우리 정부가 운영한 아프간 지방재건팀(RPT) 및 현지 한국병원·직업훈련원에서 함께 일했거나 관련 업무를 도왔던 직원과 그 가족이어서, 진천 주민들도 이들에게 우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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