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직원 40명과 민간전문 방역인력 12명으로 구성된 ‘생활시설운영팀’ 및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의사와 간호사, 국방부 군의관 및 간호장교 등 의료지원팀이 시설에 상주하며 입소자들을 지원한다. 경찰 1개 기동대와 법무부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안전요원들도 24간 상주하며 경호를 맡는다.
인재개발원 생활에는 아프간 조력자와 가족들의 특성이 다양하게 고려됐다.
법무부는 12세 이하의 아동·장애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숙소를 배정했다. 입소자 중 영유아가 많은 점을 고려해 2주 격리 후에는 숙소 내에 임시 보육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소자들의 종교를 고려한 식단도 마련됐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동 구내식당 대신 도시락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통역인 1명이 상주하며, 향후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입소자를 통역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향후 아프간 조력자 및 가족들의 자립을 위해 한국어·문화·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계비, 의료비, 주거지원비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지원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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