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 1609명 확진…강원도 화천 고교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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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7일 22시 08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News1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609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26일) 같은 시각 1675명보다는 66명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1103명으로 전체의 68%를, 비수도권 비중이 32%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475명, 인천 92명, 대구 73명, 부산 63명, 충남 55명, 대전·경북 각 47명, 경남 4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40명, 충북 31명, 전남 23명, 울산 22명, 제주 21명, 광주 20명, 전북 16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5명(누적 29명) 추가됐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발 확진자도 4명(누적 88명)이 신규 발생했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24명) 늘었으며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2명(누적 22명)이 새로 나왔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한 사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사업체에서는 지난 25일 직원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앞서 확진된 가족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동료 직원 1명, 가족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정구 소재 한 목욕장에서 이용자 1명,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종사자 1명, 이용자 5명, 접촉자 9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소재 한 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1명과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2명(이용자 4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8명)으로 증가했다.

경남지역은 25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창원 14명, 김해 12명, 진주 7명, 고성 4명, 양산 3명, 사천 2명, 거제·창녕·하동·거창 각 1명 등 총 46명으로 파악됐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경남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환자는 총 28명이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5명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 감염경로 조사자는 9명이다.

강원지역에선 7개 시·군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천군 화천읍 소재 한 고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고교생 13명 등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교생 13명 가운데 9명은 운동부 소속으로 기숙사 생활을 했고 나머지 4명은 일반 학생으로 파악됐다.

강원도교육청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고교를 비롯해 화천중·고, 상서중, 상승초, 화천초, 용암초, 풍산초 등 지역 내 8개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사례별로는 ‘제주시 학원2’ 2명, ‘제주시 노래연습장’ 3명이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는 60명,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각각 늘었다.

경기지역은 이날도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 백화점 2층 가구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난 20일 개점한 해당 백화점발 첫 확진은 22일 시작됐다.

1층에서 근무 중인 보안요원 1명이 확진된 후 23일 같은 층에서 근무한 보안요원 1명, 24일 3명, 25일 2명의 직원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밖의 경기지역에서는 밀접접촉 사례가 230명, 감염 불분명 161명 등으로 n차감염에 따른 확진전파의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종합=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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