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결혼식 전 피로연 ‘혼주 부부’ 확진…하객 150명 조사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8일 12시 43분


정종순 장흥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장흥군 제공)/뉴스1
정종순 장흥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장흥군 제공)/뉴스1
전남 장흥군에서 결혼식 전 피로연을 연 혼주 측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A씨와 그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장흥군의 요양보호사 정기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고, 동거가족 조사에서 남편도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들 부부는 자녀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20일 지역에서 피로연을 열었고, 행사에는 지방의원들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로연에서 식사는 제공되지 않았다.

장흥군은 현재 피로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피로연을 개최한 날을 전후로 현재까지의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피로연을 다녀온 분들은 빠짐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장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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