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급한다던 모더나 600만회분…정부 “아직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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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9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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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미국 모더나사가 이번 주까지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물량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직 협의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이 같이 밝히며 “오늘 열릴 중대본 브리핑 때 포함(발표) 되지 않는다.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모더나 사가 21일 자로 우리나라에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 8월 30일~9월 5일)까지 701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지난 22일에 발표한 바 있다. 우선 23일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남은 600만회분은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었다.

특정 도입일시와 물량을 협의 중이라는 중수본 입장에 따라,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이뤄질 18~49세의 1차 접종은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활용할 전망이다.

18~49세의 1차 접종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 중인데 26~29일 접종자는 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후 대상자들이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접종 백신이 정해진다고 밝힌 바 있다. 대상자들은 접종 전에 개별 문자로 백신 종류를 안내받고 있다.

추진단은 9월 6일 이후 접종자에 모더나 백신을 맞힐 가능성이 높다. 추진단은 모더나의 백신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9월 6일 이후 의료기관별 접종 예약 가능 인원을 확대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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