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다음 달 6일 2학기 등교수업 확대를 앞두고 ‘어린이·청소년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것으로 무인단속 카메라가 없거나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초등학교 511곳 주변에 교통경찰 500여 명과 녹색어머니회 1800여 명 등을 배치한다. 이들은 등교 시간(오전 8시 반∼9시), 하교 시간(오후 2시∼3시 반)에 교통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통학로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시군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오후 2∼6시) 캠코더와 이동식교통단속장비를 활용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한다.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안마방 등 학교 주변 유해 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등하교 시간대 성범죄 전과자 주거지 인근에 50여 명의 경찰과 시군 담당자들이 예방 순찰을 할 방침이다. 청소년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전문강사 등 140명이 1851곳의 초중고교 학년별 특별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3000회 교육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경기남부권 어린이보호구역 2792곳 인근 보행량과 사고 내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통학로 안전관리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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