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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 강한비로 국립공원 탐방로 170곳 통제…인명·재산피해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1-09-01 00:23
2021년 9월 1일 00시 23분
입력
2021-09-01 00:23
2021년 9월 1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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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31일 중부지방에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국립공원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북한산과 태백산, 계룡산 등 7개 국립공원의 17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는 둔치주차장 56개소, 하천변 산책로 55개소가 사전 통제되고 있다. 경기 지역의 세월교 14개소·하상도로 6개소, 의왕 초평지하차도, 충남 태안 오토캠핑장도 이용할 수 없다.
호우나 강풍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잠정적으로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9월 1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추후에 피해가 보고될 가능성이 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8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 16명을 파견해 급경사지, 저지대, 과거 피해지역 등을 예찰하고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대본 1단계 가동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비상근무에 투입한 인원은 서울 2881명, 인천 774명, 경기 2512명 등 6923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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