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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쇄살인’ 강윤성 다른여성도 접촉…“살인예비죄 검토”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03 14:48
2021년 9월 3일 14시 48분
입력
2021-09-03 11:52
2021년 9월 3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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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다른 여성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경찰은 강윤성에게 살인예비죄 등 다른 혐의들을 추가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윤성이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도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추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윤성은 다른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실제 만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윤성에게 살인예비죄 혐의도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인데 살인예비죄 적용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적용된 살인 혐의는 강도살인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강윤성은 A씨를 살해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휴대전화 매장을 찾아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아이폰 4대(596만원)를 구매했고 이를 되판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5월6일 출소한 강윤성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면식이 있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이틀 뒤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강윤성은 지난달 31일 구속됐고, 경찰은 이르면 내주 초 강윤성을 검찰로 송치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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