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조만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폐지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은퇴 시기를 밝혔다.
지난 1일 대학 입시기업 메가스터디의 유튜브 채널에는 현우진의 9월 모의평가 총평 강의가 게재됐다.
이 강의에서 현우진은 수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는 “수능 체계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7~8년 안에 붕괴 조짐이 보이면서 10년 뒤면 평가 양식이 바뀌고 사는 세상이 바뀔 것 같다. 이제 뭐 그냥 ‘펑’하고 터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우진은 “나는 그전에 뜰 생각이다. 그렇지 않나. 내가 마지막까지 생존할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그가 10년 안에 수능 강의 업계에서 떠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현우진은 수능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학생들을 향해 “가끔 한심한 학생들이 있는데 절대 수능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가고 앞으로 꽃길이 열리는 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수능은) 최대한 단기 테스트다. 딱 끊고 그냥 일단 지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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