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후 5일만이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3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사 백신의 임상3상 시험이 국내 14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 주 환자 투약이 개시되었고, 국외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코로나19 국산 백신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합성항원 백신 ‘GBP510’의 임상3상 시험 참여자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백신 후보 GBP510는 지난 8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은 뒤 8월 30일 국내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첫 투약을 개시했다.
장희창 소장은 현재 GBP510에 대한 국외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신뢰도 및 공신력 높은 임상시험 결과의 신속 도출을 위해 Δ전문 인력 Δ생물안전(BL) 3등급 시설 Δ국가표준물질, 표준시험법 등 백신 개발 필수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국내외로부터 수송된 임상검체 수령시 순차적으로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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