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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J제일제당·오뚜기 ‘플라스틱트레이 포장’ 제거…풀무원 ‘무응답’
뉴스1
업데이트
2021-09-05 10:51
2021년 9월 5일 10시 51분
입력
2021-09-05 10:51
2021년 9월 5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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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제공 © 뉴스1
국내 주요 식품기업 CJ제일제당과 오뚜기의 즉석조리식품 포장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환경운동연합이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식품기업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을 물은 결과,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이같이 답변했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안에 냉장면 즉석조리식품 내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할 방침이다. 또 떡볶이 등 기타 즉석조리식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 중이며 올해 안에 추가 감축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뚜기 역시 즉석조리식품 내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오뚜기는 플라스틱에서 종이 재질로 변경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 내년 3월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포장할 방안에도 연구하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풀무원에도 불필요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을 물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보다 25% 이상 증가했다. 반면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0% 이하로 떨어졌다.
백나윤 활동가는 “생산단계의 플라스틱 감축 주체인 기업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순환경제와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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