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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마 얼굴 대신 ‘말 대가리’…아기들 울린 SNS ‘필터’ 학대 논란
뉴스1
업데이트
2021-09-06 17:18
2021년 9월 6일 17시 18분
입력
2021-09-06 15:32
2021년 9월 6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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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부모가 동물로 변하는 영상이 유행인 가운데, 일각에서 아동학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카메라 필터를 이용해 부모가 갑자기 말로 변한 뒤 아이의 반응을 보는 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은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처럼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다 부모의 얼굴에만 필터가 적용돼 얼굴이 거대한 말이나 유니콘으로 변한다.
화면 속 부모의 바뀐 얼굴에 놀란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당황하지만 이를 본 부모는 재밌다는 듯 웃는다.
하지만 아이에게 정서적인 충격을 준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아동학대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당하는 아기가 너무 불쌍하다”, “아기가 너무 놀라서 자지러지게 울던데 아기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 “명백한 정서적 학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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