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장 황인호)가 ‘동구를 담아낸 관광 굿즈’를 주제로 올해 동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해 수상작 12점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민선 7기 역점 시책인 ‘관광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개최됐으며 대전 5개 구 중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한 것은 동구가 처음이다.
심사 결과 대상은 동구 영신산업의 차량용 방향제가 차지했다. 이 업체가 출품한 방향제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큰 크기의 원형으로, 동구 관광지의 대동하늘공원 풍차, 대청호오백리길 겨울연가 촬영지 등을 담고 있으며 상징성, 상품성,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받은 김지영 씨의 ‘내사랑 대청호’는 대청호를 배경으로 한 체험용 놀이 키트이며, 은상에는 대흥영화사의 ‘소제 지우개·미카펜슬 세트’, 원성완 씨의 ‘홍도 패밀리 캐릭터’ 등 총 12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3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각 150만 원 등 총 10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작은 각종 행사 때 전시, 판매될 예정이며 대전역종합민원센터와 트래블라운지 등에도 전시된다. 황 청장은 “관광기념품은 여행 후에도 여행지를 오랫동안 기억해 내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동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실시했으나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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