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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혐의없음’ 결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9-07 17:52
2021년 9월 7일 17시 52분
입력
2021-09-07 17:30
2021년 9월 7일 17시 30분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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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프로축구단 성남 FC 후원금과 관련해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제3자 뇌물제공 혐의를 받던 이 지사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 등과 함께 고발된 지 3년 3개월만에 사건이 마무리됐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사필귀정이고 진실의 승리”라며 “더이상 무고한 음해와 공격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5∼2018년 성남FC 법인계좌와 당시 축구단 대표이사 등의 계좌 등을 압수수색했다. 올 7월 26일 이 지사로부터 서면 답변서까지 받아 분석했다. 하지만 성남FC와 이 지사, 기업 등 3자 사이에 뇌물죄가 성립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앞서 2018년 6월 당시 바른미래당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2015년 두산그룹과 네이버 등 기업들에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성남FC에 후원금이나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여 원을 받았다”며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 지사는 측은 당시 “성남시는 법에 따라 성남지역 기업 활동을 지원하거나 성남으로 기업을 유치하며 적법한 행정을 했을 뿐 어떤 위법 또는 부당행위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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