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50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2025명에 이어 일주만에 다시 2000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961→1709→1804→1490→1375→1597→205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20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26만542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2014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476명(서울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 지역발생도 역대 최다고, 서울은 역대 2번째 최다 기록이다. 이 밖에 부산 31명, 대구 60명, 광주 43명, 대전 39명, 울산 47명, 세종 7명, 강원 33명, 충북 41명, 충남 84명, 전북 30명, 전남 22명, 경북 24명, 경남 69명, 제주 8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진자 수는 3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3,824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34명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누적 23만7286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87명으로 전날보다 23명 늘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날 수도권에서 4.5명에 달했다. 서울은 5.6명, 경기가 4.0명 등으로 이는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의 기준에 해당한다. 비수도권의 대부분 지역이 10만명당 1명 또는 2명대인 것에 비하면 수도권은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전국에서 이동량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가 있는데다 초중고에서 등교가 확대된 이번 9월 한 달이 코로나19 확산과 억제를 가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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