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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획기적 접근성… 충청권 550만 인구 하나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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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03:00
2021년 9월 9일 03시 00분
입력
2021-09-09 03:00
2021년 9월 9일 03시 00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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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인터뷰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계획 반영
광역 경제 문화 생활권 형성 기대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의 관건은 경제 문화 주거 등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공간의 압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광역교통망이 대전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대전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대거 국가 도로 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허 시장은 “대전은 지하철 노선이 하나뿐이라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대중교통수단 분담률도 낮고 세종 공주를 비롯한 인근 도시 간 광역교통망도 열악하다”며 “중부권 최대 교통도시라는 대외적 위상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국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을 수십 차례 방문했다”며 “그 결과 이번에 대전시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계획에 도로 철도 분야 사업을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 같은 대전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이 재편되면 대전에서 충청권 어디든 40분대로 연결되는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이 이뤄진다”며 “충청권 550만 인구가 하나의 광역 경제 문화 생활권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7년 대전 순환 트램이 개통되면 도시 간 BRT 연계로 도심권의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미래의 대전 교통은 더욱 빠르게, 더욱 경제적으로, 더욱 안전하게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시장은 2030년 시민의 눈으로 본 대전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대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는 노래 12곡을 들으면 도착한다. 대전 시민 4인 가족 기준으로 도로에 버리는 연간 비용 913만 원은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획기적 접근성
#대전시장 인터뷰
#허태정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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