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하대 등에 따르면 조 총장과 신수봉 교학부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은 이날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동반으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조 총장은 최근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서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결과 발표 후 인하대 교수회 등에서 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조 총장과 부총장 등의 사퇴 여부는 학교법인 측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는 인하대와 성신여대, 군산대 등 전국 52개 학교가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이 중 47개 학교가 가결과 발표 후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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