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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이 직접’ 교통위반 신고 4년새 2배 급증…올해 300만건 돌파할듯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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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1 19:00
2021년 9월 11일 19시 00분
입력
2021-09-11 19:00
2021년 9월 11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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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시민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경찰에 신고하는 공익신고가 올해 말 30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건수는 Δ2016년 109만1435건 Δ2017년 117만8049건 Δ2018년 98만1932건 Δ2019년 134만5925건 Δ2020년 212만8443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2만건에 달해 연말 300만건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공익신고의 증가세는 2016년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앱) 도입과 블랙박스의 대중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앱 도입 이후 신고 건수는 4년새 2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공익신고 활성화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한다고 보고있다. 2016년 이후 5년간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에 의한 사망사고 건수는 평균 12.5%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9월 신고 편의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등 기술 개발도 적극 진행 중이다.
그러나 급증하는 공익신고에 대응해야 할 담당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7월 기준 담당자는 462명으로, 전담인력은 242명에 그친다. 나머지 220명은 다른 업무를 겸업한다.
경찰 관계자는 “공익신고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인력 증원과 더불어 공익신고 처리절차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첨단기법을 도입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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