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항만시설 보호 차원에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항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제주 기점 여객선과 화물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강풍경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후 7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27편(도착 17·출발 10)가 결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4㎞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16일 오후 제주 서남서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날인 17일 독도 남남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 다다를 예정이다.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 18일 오후 9시쯤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사실상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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